서울시, 코로나 긴급돌봄 인력 129명 투입
서울시, 코로나 긴급돌봄 인력 129명 투입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1.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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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공백 생기거나 본인 격리 등 맞춤형 지원 제공
서정협 대행, 성동종합재가센터 방문해 현장 점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News1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인해 돌봄이 중단된 장애인과 노인을 위해 '긴급돌봄지원단' 129명을 투입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해 3월부터 '긴급돌봄지원단'을 구성하고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총 129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돌봄 대상자는 기존 노인장기요양 급여수급자이거나 장애인활동지원 급여수급자이다.

가족이나 요양보호사가 확진‧격리되면서 돌봄공백이 생겼거나, 본인이 확진자 접촉으로 격리시설에 들어가야 하는 경우 긴급돌봄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단은 가정(재가)방문, 동반입소, 대체인력 지원, 입원 시 돌봄 총 4가지 유형의 서비스를 맞춤 지원한다.

장애인이나 노인이 격리시설에 입소할 경우 1명당 3명의 인력을 지원해 공백 없는 돌봄을 보장한다. 3명의 인력은 3교대 방식으로 24시간 내내 식사, 거동, 목욕 등 일상생활을 돕는다.

코호트 격리 조치된 노인요양시설이나 장애인생활시설에서 돌봄인력이 부족한 경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서 긴급돌봄 인력을 지원한다.

코호트 격리 기간 중 동반격리된 돌봄인력이 확진판정을 받아 돌봄공백이 발생하고, 시설 자체적으로 인력 확보가 어려운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돌봄공백이 발생한 시설은 해당 자치구에 신청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전담병원에 입소한 중증장애인 중 거동이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도 긴급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22일 오전 서울시 1호 종합재가센터로 설치된 '성동종합재가센터'를 방문해 긴급돌봄서비스가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직접 점검하기로 했다. 돌봄인력 등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도 듣는다.

서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가 중단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인력 확충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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