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려운 장애인 위해 써달라"… 한 언어장애인의 선행
"가장 어려운 장애인 위해 써달라"… 한 언어장애인의 선행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1.22 17:37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처인장복에 100만원 전달
관계자, "저소득장애인 위한 사업 기획 예정"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에 언어장애인 K씨가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장애인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원을 후원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로 인해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한 장애인의 선행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언어장애인 K씨는 지역 장애인을 위해 써달라며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이하 처인장복)에 100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K씨는 직접 처인장복에 방문해 “언제나 기부하고 싶은 마음은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후원을 하게 되었다.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면서 소중하게 품고 있던 봉투를 전달했다.

처인장복은 처인구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사업을 기획해 이 후원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양*마 2022-06-09 18:02:51
몸이 불편하실텐데 남을 위해서 100만원이나 기부하시다니 자신을 위해서 써도 모자랄 돈인데 그걸 기부하시는 선한모습이 정발 보기 좋아서 뿌듯하네용

최*원 2022-06-02 21:27:03
본인도 몸이 불편하신 상황이라 힘드셨을텐데 이렇게 비슷한 처지의 분들을 위해 기부를 해주시는 모습이 감동적이고 대단합니다. 앞으로는 장애인분들의 처우가 개선되었으면 하고 차별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규 2022-05-13 00:00:01
이렇게 우리사회에서 언어장애라는 분이 다른 더 않좋은 상황에있는 장애인께 이렇게 더 도움을 달라고 선행을 하다니 정말 우리나라에서 이런 사람들이 많아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것같네요. 앞으로도 우리 이렇게 성행을 하여 대한민국이 더 좋은 나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