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장애인복합시설 '관악구장애인센터' 건립 본격 시동
관악구, 장애인복합시설 '관악구장애인센터' 건립 본격 시동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1.01.29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1억원 투입해 8월 착공 돌입... 2022년 상반기 개관 목표
2~4층 수어통역센터 및 농아인 쉼터, 5~6층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입주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역 내 농아인과 5만 장애인가족을 위한 복합시설 관악구장애인센터를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장애인인구가 6번째로 많고, 2만 명 이상의 장애인과 약 5만 명의 장애인 가족이 거주하고 있지만, 장애인 가족을 위한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농아인의 권익향상을 도모하고, 장애인가족의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위해 농아인 쉼터와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있는 장애인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악구장애인센터는 현 수어통역센터 부지로 기존 이용자에게 익숙하고 교통이 편리한 관악구 쑥고개로 128에 연면적 785㎡,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건립된다.

구는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 및 시유지였던 부지 매입을 완료했고, 11월 설계공모를 실시했다. 총 8개 작품이 제출·신청했으며, 지난 1월 28일 당선작 발표 및 4개 수상작에 총 1,00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했다.

오는 2월 초에는 당선작과 설계용역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8월 착공에 돌입해 2022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총 사업비 61억 원이 투입되며 센터 2~4층에는 수어통역센터 및 수어통역사가 상주하는 농아인 쉼터를 조성, 5~6층은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장애인센터 건립을 통해 장애인과 장애인가족들의 다양한 욕구를 해소하고, 역량강화 지원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장애인과 가족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지원 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