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여성장애인 출산시 2백만원… 유산·사산 시에도 지급
"장애인이 출산할 시 비장애인에 비해 추가 비용 많아"
"장애인이 출산할 시 비장애인에 비해 추가 비용 많아"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동대문구가 자녀를 출산하는 장애인 가정에 출산지원금 최대 200만원을 지급한다.
동대문구는 비장애인에 비해 임신과 출산에 추가적인 비용이 드는 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증 여성장애인이 출산할 경우 국비 100만원과 구비 100만원을 더해 200만원을 지급한다. 경증 여성장애인이 출산하거나, 중증 남성장애인 가정에서 자녀가 태어났을 경우, 국비 100만원과 구비 50만원을 더해 150만원을 지급한다.
임신 중절을 한 경우를 제외하고 임신 4개월 후 유산하거나 사산한 가정도 지급받을 수 있다. 자녀 출생일 기준으로 동대문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면 된다. 단, 부모가 주민등록을 같이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장애인 본인이나 가족 구성원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서 할 수 있다. 신분증과 신청서를 비롯해 출산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출생증명서, 사산진단서 등)를 구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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