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 "돌봄부터 맞춤형 가족지원까지"
강북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 "돌봄부터 맞춤형 가족지원까지"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1.02.15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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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역량강화 교육, 장애인 가족간 활동, 통합 사례관리 제공
강북구 번동 자원봉사센터에 위치, 평일 9시~18시 운영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이달초 '강북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의 특성에 맞춘 돌봄 서비스와 사업을 제공하는 곳이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장애인 가족이 겪는 사회적·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센터는 맞춤형 가족지원 사업과 역량강화 교육도 펼친다. 여가문화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 스트레스를 줄이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부모 교육, 장애인 가족 간의 자조모임 활동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가정을 조기에 발굴해 통합 사례관리를 지원한다. 장애인 자녀 양육정보 등 일반적인 상담을 연중 실시하고 추가로 상담 개업이 필요하면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절차를 밟는다.

센터는 오현로 199-9 자원봉사센터 건물 3층에 위치해 있다. 2022년 상반기에는 인근에 개소하는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대상은 돌봄 부담이 있는 장애인의 부모, 비 장애 형제·자매다. 생활 속 도움이 필요한 만 6~65세 미만 장애인은 일상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 가족이 입원이나 병원치료, 작업 활동 등을 하게 되면 연간 최대 24시간까지 긴급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 장애인 학생을 위한 방학 돌봄도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요금은 시간당 1000원이며 국민기초수급자 등은 500원이다. 신청 희망자는 전화로 확인한 후 시설을 찾아가 상담하면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센터 조성은 장애인 돌봄을 가정에만 맡기는게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대해 보살핀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센터가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의 벗이자 동반자로 함께 커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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