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올해 4개 구축
중기부,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올해 4개 구축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3.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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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투입… 4월 14일까지 사업참여 지자체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4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News1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4월 14일까지 발달장애인 가족의 창업을 지원하는 특화사업장 구축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중기부가 진행하는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창업교육과 현장실습 시설, 창업 보육공간 구축을 지원한다.

지난해 사업 시작 이후 경북 안동시와 광주 광산구 2개 지역에서 사업장이 구축되고 있다. 안동은 오는 4월, 광주는 9월에 개소한다.

올해 중기부는 50억 원을 투입해 지역별 특성과 장점을 반영한 특화사업장을 4개소를 구축·지원할 예정이다.

건물이나 부지의 무상임대가 가능하고 운영비 1억5000만 원 매칭이 가능한 지자체는 이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절차는 서류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사업추진기반, 시설현황, 운영지원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선정된 지자체에게는 구축비 11억 원과 운영비 1억5000만 원(당해년도, 최대 5년간 7억5000만원 지원 예정) 등 총 12억5000만 원의 구축‧운영비가 지원된다.

사업 참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와 e나라 도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중기부는 "발달장애인은 사회적 차별과 선입견, 근무환경 적응의 어려움 등으로 취직하는데 어려움이 크다. 다른 유형의 장애인에 비해 가족의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면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을 전국으로 계속 확대해 가족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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