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일자리 '한국판 뉴딜 모형' 개발 협약
중증장애인 일자리 '한국판 뉴딜 모형' 개발 협약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1.03.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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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증장애인일자리지원협회 손잡아
17일 오전 송파구 가락몰에서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과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중증장애인일자리지원협회가 '한국형 중증장애인 일자리 뉴딜 모형 개발' 협약을 맺었다. ⓒ소셜포커스
17일 오전 송파구 가락몰에서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과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중증장애인일자리지원협회가 '한국형 중증장애인 일자리 뉴딜 모형 개발' 협약을 맺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한국형 중증장애인 일자리 뉴딜 모형을 개발하겠다" 17일 오전 송파구 가락몰에서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이사장 김종인)과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 이사장 최공열), 중증장애인일자리지원협회(회장 안대영) 세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뉴노멀 사회에 부응하는 장애인 일자리 개발·보급과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세 기관장 모두 중증장애인 일자리에 '한국판 뉴딜 모형'을 개발하는 것에 공감하고 마음을 모았다.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및 고용 복지모형에 대한 연구·개발을 약속했고,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는 발달장애인 문화예술·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과 중증장애인일자리지원협회는 배출된 인력의 일자리 제공 및 취업 알선을 약속했다.

특히 세 기관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의 발달장애인 지원고용 모형인 Mobile Crew(청소용역, 이동팀 공연 등), Enclave(공동작업반 운영, 중창단 운영, 작품 공동전시 등) 모형을 한국에 벤치마킹해서 발달장애인 고용의 뉴딜모형으로 정착시켜나가기로 했다. 

17일 오전 송파구 가락몰에서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과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중증장애인일자리지원협회가 '한국형 중증장애인 일자리 뉴딜 모형 개발' 협약을 맺었다. ⓒ소셜포커스

최공열 이사장은 "본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교육과 고용 연계시스템이 잘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대영 회장은 "우리나라 발달장애인은 사실상 최저임금이 보장된 고용에는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발달장애인의 실직적인 임금 보장을 통해 세금 내는 국민이 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종인 이사장은 "사실상 케어와 보호 수준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 발달장애인의 현주소를 냉철히 파악하고,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분야의 강점을 연구·개발하여 한국판 뉴딜모형을 개발·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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