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진 마스크 판매로 ‘장애인 일자리 살리기 앞장’
노마진 마스크 판매로 ‘장애인 일자리 살리기 앞장’
  • 조호근 기자
  • 승인 2021.04.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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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온라인 쇼핑몰 ‘휴먼앤스토어’ 오픈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생산품 판로 개척 및 장애인 고용유지 위해 노마진 판매

[소셜포커스 조호근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가 노마진 마스크 판매로 장애인 일자리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장고협은 지난 2월 착한소비를 통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어르신’의 일자리를 만들고 나누는 온라인 쇼핑몰 ‘휴먼앤스토어’를 오픈했다.

휴먼앤스토어는 코로나19 여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사업장을 지원하고 생산품 판로 개척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판로 개척 및 장애인 고용유지를 위한 판매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장애인표준사업장 '정다운컴퍼니'는 코로나19 초기 시중에 공급 부족현상으로 마스크 대란을 겪게되지 큰 기대감으로 마스크 생산을 시작했다. 그러나 제조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 폭락 사태로 큰 위기를 맞았다.

유명 브랜드로 가격을 유지하는 몇몇 회사를 제외한 국내 마스크 공장의 약 90%가 문을 닫았다. 남아 있는 업체도 거의 도산 위기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이 상태로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정다운컴퍼니 또한 마스크 공장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정다운컴퍼니에 근무하던 장애인들도 모두 일자리를 잃게 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휴먼앤스토어는 이윤을 전혀 붙이지 않은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마스크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덴탈 마스크의 경우 MB필터가 들어 있는 3중 마스크로 미세먼지뿐 아니라 세균까지 막아준다. 또 KF94 마스크의 경우 4중 구조로 되어 있으며, 안감은 여성 생리대에 사용되는 고급 원단을 사용하여 보푸라기가 생기지 않는다. MB필터는 물론 안감과 겉감 모두 국산 원단을 사용하고 있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새로운 업종의 일자리를 통해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출발했다. 그렇지만 녹록치 않은 시장의 환경 변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도산한다면 장애인 일자리를 늘리려는 노력도 허사가 될 수밖에 없다.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표준사업장이 제대로 유지되려면 국민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마스크,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장애인생산품으로 구입하려는 작은 배려가 장애인의 일자리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된다.

제품을 구입은 네이버에서 ‘크리니_휴먼앤스토어’를 검색하면 되고, 마스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휴먼앤스토어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노마진 마스크 판매
노마진 마스크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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