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장협 문경시지회, 중증장애인 가정에 주거환경개선 서비스 제공
경북지장협 문경시지회, 중증장애인 가정에 주거환경개선 서비스 제공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4.07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의지원·활동지원 대상자 선정 과정 중 발굴
박홍진 지회장, 지역 폐기물처리업체 동원해 서비스 제공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는 사업 대상자 선정차 방문한 중증장애인 가정에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이하 문경시지회)는 도움이 필요한 중증장애인 가정을 발굴해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문경시지회는 장애인 가정 편의지원설치 민원상담과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차 한 중증장애인 가정을 방문했다.

이 부부의 남편은 거의 누워서 생활해야 하는 정도의 중증장애인으로, 아내가 남편을 돌보며 틈틈이 일해 어렵게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문경시지회와 대영환경의 손길이 닿기 전 모습. ⓒ소셜포커스

상담 중 배우자는 "남편이 누워만 있는 것도 힘든데 보시다시피 과거 남편이 수집하고 정리하지 않은 박스, 폐가전, 폐목 등이 장기간 방치되어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막막하다"라며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

사정을 파악한 박홍진 지회장은 곧장 문경시지회 임원들과 관내 생활 폐기물처리 수거운반 업체인 대영환경을 동원해 주거환경개선을 진행했다.

서비스 제공 후 모습. ⓒ소셜포커스

박홍진 지회장은 “지역 환경 미화로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개선 활동에 힘을 보태주신 대영환경 사장님 이하 모든 직원들의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상 가정의 배우자 OO씨는 “집 마당에 잡동사니가 발 디딜 틈 없이 쌓여있는 모습이 마치 내 모습 같아 가슴이 답답했는데, 문경시지회 및 대영환경의 손길을 통해 정리된 모습을 보니 한없이 기쁘고 가슴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