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동휠체어 충전기 무료 나눔 확대

동 주민센터 등 138곳에 휴대용 충전기 476대 추가 비치

2021-11-15     윤현민 기자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서울시가 교통약자 전동보장구 충전기 무료 나눔에 나섰다. 기존 거치식 급속 충전기 532대에 휴대용 충전기 476대가 추가 비치된다.

시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을 위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의 휴대 충전기를 무료로 대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동보장구를 충전할 수 있는 기존 거치식 급속충전기 외에 휴대용 충전기를  추가 지원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휴대용 충전기는 동 주민센터, 관광안내소, 장애인 복지시설 등 관광지 연계 거점 138곳에 모두 476대가 비치될 예정이다. 충전기 대여점은 ‘스마트 서울맵’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서울맵’을 검색해 ‘전동보장구 휴대용 충전기 대여점’을 선택하면 대여점 현황과 가까운 관광지, 접근 가능한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확인 가능하다.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분증을 맡기면, 1일 1회, 최대 5시간(또는 대여지점 운영시간 마감 전)까지 가능하며, 리튬배터리 장착 휠체어는 충전이 불가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오는 15~24일 서비스 이용자 100명(선착순)에 2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충전기 대여 시 대여관리콜에 연락하면 자동응모가 완료되며, 중복참여는 안된다.

​시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외부활동 자체가 쉽지 않았던 만큼, 휴대용 충전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통해 조금이나마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