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청소년들의 공동체 의식 일깨워준 ‘여름계절학교’

- 서울시립북부장복, 발달장애청소년 다양한 오감만족 체험

2019-08-09     김윤교 기자
여름계절학교

[소셜포커스 김윤교 기자] =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간 발달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 계절학교를 운영했다.

여름 계절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방학 중에도 지속적인 교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구성해 진행했다.

방학 중 교육활동에 취약할 수 있는 저소득층 장애학생을 우선 선발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시키고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도록 했다.

원예 및 공예활동, 뉴스포츠, 요리활동, 승마체험, 템플스테이, 농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기표현력의 기회를 주고, 심신 단련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 참여자는 “처음에는 계절학교 참여를 많이 망설였는데 지금은 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평소에 가기 어려웠던 장소를 갈 수 있어서 좋았고 새로운 동생들과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무더운 여름날 계절학교를 통해 배움의 기쁨과 여가생활의 즐거움을 만끽했으면 했다. 승마체험과 사회적응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당당히 누리며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을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