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 공공도서관에 독서보조기기 지원

선정된 38개 도서관에 국비 총 2억 투입 '비대면 서비스 환경 구축'… 휴대용 독서확대기 등 포함

2021-03-04     박예지 기자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국립장애인도서관은 국비 2억 원을 투입해 공공도서관 38곳의 장애인 독서보조기기를 확충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2009년부터 장애인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해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전국 262개 공공도서관에 총 20억 4천만원 상당의 독서보조기기가 정비됐다.

올해는 비대면 서비스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도서관 외부로 대여 가능한 휴대용 독서확대기, 확대경 등이 지원된다. 장애 유형별 이용자의 필요에 부응할 수 있는 기기 지원도 이루어진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도서관 방문이 제한되어 정보 접근에 더 취약해진 장애인 이용자의 현실을 감안, 가정에서도 손쉽게 독서 보조기기를 대여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과 적극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