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장복 전영환 씨, 자기주장대회 대상 수상
진천장복 전영환 씨, 자기주장대회 대상 수상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5.25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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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깨달은 일상의 소중함"… 발표
21일 청주장애인복지관에서 수상
김형완 관장 "발달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진천군장애인복지관 이용고객 전영환 씨가 2021년 자기주장대회에서 대상격인 누리상을 수상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진천군장애인복지관 이용고객 전영환 씨가 지난 21일 2021년 자기주장대회 대상(누리상)을 수상했다.

자기주장대회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대회다.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주장함으로써 자기표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매년 열린다.

전영환 씨는 '내가 경험한 코로나19 생활'을 주제로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발표했다. 개인방역수칙·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달라진 일상 속에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그리워하는 내용으로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형완 진천장복 관장이 전영환 씨에게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각 기관에서 줌(ZOOM)을 활용해 이루어졌다. 총 18명의 참가자와 심사위원, 각 기관 담당자가 온라인 회이실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방역지침상 시상도 개별로 진행됐다. 지난 21일 대회 담당자가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해 전영환 씨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김형완 관장은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 자신의 의견 주장과 표현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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