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탁구 문성금 선수, 도쿄패럴림픽 출전
장애인탁구 문성금 선수, 도쿄패럴림픽 출전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6.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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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관계자 성금으로 출전한 '세계쿼터획득 토너먼트'서 우승
"남은 기간 노력해 애국가 울려퍼질 수 있도록 할 것" 포부 전해
장애인탕구 종목 문성금 선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2021 세계쿼터획득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도쿄패럴림픽 출전 기회를 얻었다. (사진=아산시장애인체육회)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아산시장애인탁구협회 소속 문성금 선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21 세계쿼터획득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하며 도쿄패럴림픽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문성금 선수는 아산시 소속 선수로서는 최초로 패럴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아산시장애인체육회 김병대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출전에 어려움을 겪던 문성금 선수를 위해 대회 참가 경비를 마련해주기도 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문성금 선수. (사진=아산시장애인체육회)

7일 문성금 선수는 "어렵게 마련해 주신 경비를 받고 꼭 이겨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우리 아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분들께 받은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게 되어 감사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기간 열심히 노력해서 도쿄패럴림픽 무대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관계자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시장애인체육회 김경태 사무국장은 "문성금 선수와는 사제지간이다. 이번 대회는 도쿄패럴림픽에 참가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 전 세계의 강자들이 참가해 어려운 싸움을 예상했었는데 걱정을 기적으로 만들어준 우리 문성금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문성금 선수는 8일 귀국해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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