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한 걸음이 지체장애인의 이동ㆍ편의를 지원합니다”
“우리의 한 걸음이 지체장애인의 이동ㆍ편의를 지원합니다”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1.06.10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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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임직원 창립기념일 맞아 2주간 걷기 캠페인 수익금 기부
2억5천 보 달성, 전동휠체어ㆍ휠체어 블랙박스 등 보조기기 지원
9일 오후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기아(KIA)와 한국자원봉사문화와 함께 2021 기아 창립기념일 임직원 걷기 기부 캠페인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기아 지속가능경영팀 노계환 팀장, 한국자원봉사문화 정희선 사무총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홍현근 사무총장.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임직원의 걸음 수와 연계한 기부금으로 지체장애인의 이동ㆍ편의를 지원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9일 오후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기아(KIA) 및 한국자원봉사문화와 함께 2021 기아 창립기념일 임직원 걷기 기부 캠페인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 

기아(KIA)는 매년 창립기념일인 5월 25일을 전후로 2주간 KIA Movement Week를 정해서 임직원의 특별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한국자원봉사문화 또한 지난 10년 간 기아와 쌓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번 캠페인을 사내 친환경 참여문화 확산과 탄소 중립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의 기회로 기획했다.

본 캠페인은 5월 24일부터 6월 6일까지 기아 임직원들이 출ㆍ퇴근 시간 및 점심시간, 주말 산책 등 일상에서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걷기를 생활화하며 임직원 한 걸음 당 1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결과 임직원 약 2천3백 명이 참여하여 약 2억5천 보를 달성하게 됐다.

기부금은 저소득 지체장애인의 이동 보조기기 지원에 사용된다. 전동휠체어 및 휠체어 블랙박스, 휠 클리너, 휠체어 보험 등을 지원하며, 한국지체장애인협회를 통해 오는 8월까지 장애인단체 또는 장애인복지시설장의 추천과 내부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홍현근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도 기부캠페인을 진행하여 자발적으로 긍정에너지를 발산해준 기아의 임직원과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한국자원봉사문화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사업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협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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