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로 접은 꿈, 삼성라이온즈가 응원해요!"
"장애로 접은 꿈, 삼성라이온즈가 응원해요!"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6.10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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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오승환 투수, 300세이브 기념으로 달구벌복지관에 기부금 전달
시구자 박태준 군에게는 사인볼 전달... "재활치료 잘 받아 야구 즐길 수 있길" 격려
프로야구팀 삼성라이온즈는 지난 8일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에 '오승환 선수 300SV 달성 기념 팬 참여 기부금'을 전달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프로야구팀 삼성라이온즈는 지난 8일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이하 달구벌복지관)에 해피빈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있었던 전달식에는 삼성라이온즈 오승환 투수가 함께했다.

오승환 투수는 삼성라이온즈의 대표 투수이자 기록제조기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선수로 KBO 최초로 300세이브 기록을 달성한 뒤 팬들과 함께 매칭기부를 시작했다.

오승환 투수는 이 매칭기부로 8백75만5천500원의 모금을 달성했다. 이 기금은 달구벌복지관을 포함한 2개 기관에 장애로 인해 꿈을 포기한 장애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달됐다.

시구자 박태준 군이 오승환 선수에게 간단한 야구 코칭을 받고 있다. ⓒ소셜포커스

이날 전달식에서는 달구벌복지관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박태준 군(10세)이 시구자로 나섰다.

오승환 투수의 선수 번호인 21번을 달고 마운드에 오른 박태준 군은 "너무 떨려 말이 나오지 않는다"면서 "마운드에 오르는 것보다 삼성라이온즈 야구단 선수들을 적접 만나 더 설렌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태준 군에게는 시구한 사인볼이 기념품으로 전달됐다.

달구벌복지관 서준기 관장은 "오승환 투수의 300세이브 달성을 삼성라이온즈의 한 팬으로서 축하한다"며 "태준이가 앞으로도 치료를 열심히 받아 건강한 모습으로 야구를 즐기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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