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하은의집 조사 잘못됐다?
무주하은의집 조사 잘못됐다?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6.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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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옹호기관, "일부 시민단체 주장은 사실무근"
"분석한 CCTV 분량만 2천472시간... 2차례 경찰 고발했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일부 시민단체가 무주하은의집 장애인 학대 사건의 민관협동조사 재조사를 요구하며, 전라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하 전북권익옹호기관)의 초동 조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전북권익옹호기관은 11일 시민단체들의 주장이 사실 무근이라며 입장문을 발표해 반박에 나섰다.

전북권익옹호기관은 "무주하은의집 사례에 대해서는 7차례의 현장조사와 CCTV 분석을 바탕으로 2차례 경찰고발을 진행했다"며 조사 과정에서 소홀한 점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전북권익옹호기관은 문서조사, 면담조사, CCTV 분석 등 다방면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개인별 관찰일지, 간호일지, 개인별지원계획 수립, 사례회의록과 같은 문서를 분석하고, 이용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면담 내용에 대해서는 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CCTV 영상을 추가 분석했다.

전북권익옹호기관이 입수해 분석한 103일간의 CCTV 영상만 해도 총 2천472시간 분량이다.

전북권익옹호기관은 "우리 기관 전 직원은 3년 이상 장기 근속하며 장애인 피해 구제에 대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장애인학대현황보고서에 따르면 권리구제 횟수로 전국 3위에 달한 기관"이라며 기관 전문성에 대해 강조하고 부실 조사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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