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정신장애인 차별하는 보도ㆍ정책 잡는다
인권위, 정신장애인 차별하는 보도ㆍ정책 잡는다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6.14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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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인권모니터링단' 12일 발족
편견 조장하는 보도... 정신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모니터링
조현병 환자 범죄 사실 보도 중 붉은 조명을 사용한 예. (출처=JTBC뉴스)
국가인권위원회는 정신장애인 인권모니터링단을 12일 발족했다. 모니터링단은 언론과 정책, 두 분야로 나뉘어 활동한다. (출처=JTBC뉴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정신장애인 인권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을 12일 오전 발족했다.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올 11월까지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정책과 보도를 모니터링한다. 

모니터링단은 언론모니터링단과 정책모니터링단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언론모니터링단은 정신장애인 당사자 12명과 당사자 가족 1명, 총 13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정책모니터링단은 정신장애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정책모니터링단은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적인 법 규정이 양산되는 것을 사전에 막고자 법령 제·개정 단계에서부터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인권위는 "정신장애인 인권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 확산이 예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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