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활동비… 장애인 여가스포츠 위해 '선뜻' 기증
한 학기 활동비… 장애인 여가스포츠 위해 '선뜻' 기증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6.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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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스포츠의학과 학생들 아산장복에 후원금 기부
"코로나, 장애인에게 더 큰 어려움"... 동아리 회원 만장일치로 후원 결정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14일 순천향대학교 스포츠의학과 스터디 동아리 '스포츠의학 연구회'로부터 장애인 여가스포츠사업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순천향대학교 스포츠의학과 스터디 동아리 ‘스포츠의학 연구회’는 14일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하 아산장복)에 장애인 여가스포츠사업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스포츠의학 연구회 동아리원 13명이 지난 1학기 동안 꾸준히 모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리 회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및 신체 활동에 제약이 많아진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원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동아리 회원을 대표해 조장 황용혁 학생이 참석했다.

황용혁 학생은 평소 꾸준히 복지관에서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면서 “기부에 선뜻 동참해준 동아리 회원들을 대표해 오늘 자리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장애인들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분들의 체육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호 복지관장은 “동아리 활동을 위해 모은 비용을 보다 뜻깊은 곳에 쓰겠다고 결정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후원금은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여가스포츠활동을 위해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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