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남시에서 성공적 운행
장애인고용공단 등 7개 기관, 15일 협약 맺고 추진 시작
장애인고용공단 등 7개 기관, 15일 협약 맺고 추진 시작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출퇴근을 지원하는 '착한셔틀'의 운행 범위가 성남시에서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 등 7개 기관은 지난 15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SK텔레콤, 쿠팡,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행복커넥트, 모두의 셔틀이 참여해 착한셔틀 운영 확대 추진을 약속했다.
착한셔틀은 지난해 성남시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직업재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집에서 시설까지 안전하고 효과적인 통근을 지원했다.
공단은 실시간 GPS기능을 갖춘 보조공학기기 '스마트지킴이'를, SK텔레콤은 티맵 알고리즘을 활용한 경로 설정 방식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공공기술연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관련 지역별 테스트베드 프로젝트 지원을, 행복커넥트는 신규 기부처 및 수요처 발굴을, 모두의 셔틀은 전국 셔틀제휴 노선 운영을 맡는다.
특히 쿠팡은 착한셔틀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기부에 나서고, 자사 신규채용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셔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인 '우티'도 이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서프라이즈 택시 이벤트를 실시해 서프라이즈 택시 1회 운영 시 착한셔틀을 위한 기부금 1000원을 적립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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