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체육 특수학교' 생긴다 "전문 장애인 체육선수 육성"
국내 첫 '체육 특수학교' 생긴다 "전문 장애인 체육선수 육성"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1.06.28 16: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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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개교 예정, 한국교원대 부설로 21학급 138명 규모
교육부 "장애인 체육 인재 전국에서 모아 전문선수로 양성할 것"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국내 첫 '체육 전문 특수학교'가 설립된다. 교육부는 28일 한국교원대학교 부설 체육 중ㆍ고등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교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학교 9학급, 고등학교 12학급으로 총 21학급 규모이며, 중학교는 한 반에 6명, 고등학교는 한 반에 7명으로 총 138명의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다.    

규모는 수업용 건물과 기숙사동,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관동까지 연면적 1만4942㎡으로 올해 19억5천만 원의 설계비가 투입된다.  

체육전문 특수학교는 체육 분야에 소질을 가진 장애학생들을 전국 단위로 모집하여, 장애인 체육 인재 양성과 전문선수 육성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앞서 부산대 부설 예술 중ㆍ고등 특수학교와 공주대 부설 직업 특성화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했으며, 두 학교 모두 2024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특히 체육전문 특수학교는 국내 최초로, 올해 2월부터 국립대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고, 한국교원대학교가 최종 선정되어 총 464억 원의 예산을 확정지었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한국교원대학교에 설립될 부설 체육 중ㆍ고등 특수학교가 공주대학교, 부산대학교 부설 특수학교와 함께 장애학생의 재능을 고려한 특수교육의 새 모형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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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 2021-07-08 11:17:13
진작에 있었으면 저도 이학교에 입학했을걸..
정말 진심으로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