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장협 김천지회 임재분 회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경북지장협 김천지회 임재분 회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7.07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장애인가족행복페스티벌에서 수상
아버지와 남편 잃고 장애 얻었지만...
뜨개질 강사로 활동하며 나눔 실천해와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 임재분 회원 가족이 2021장애인가족행복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이하 김천지회) 임재분 회원 가족이 지난 1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1 장애인가족행복페스티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대상)을 수상했다.

임재분 회원은 아버지의 사망으로 학업을 포기하고 양조장을 운영하던 중 중도장애를 얻었으나 좌절하지 않고 재활과 결혼에 성공했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갑자기 찾아온 많은 빚을 갚아나가면서도 여성장애인을 위한 뜨개질 강사로 활동하며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공을 인정받았다.

장애인가족행복페스티벌은 가족 해체가 만연한 현대사회에 귀감이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주최 측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994년 ‘전국중증장애인배우자초청대회’로 이 행사를 시작해 전국장애인부부초청대회, 장애인가족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하며 우리 사회의 모범장애인 발굴에 힘써왔다.

그간 이 행사에서는 김천지회 회원 27가정이 수상하며 경상북도와 김천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 기여했다. 임재분 회원 가족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장애인가족행복페스티벌 수상자 수기 책자와 개별 자서전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