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신체사고 vs 자동차상해, 어떻게 다를까?
자기신체사고 vs 자동차상해, 어떻게 다를까?
  • 양우일 객원기자
  • 승인 2021.07.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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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신체사고는 상해급별 급수 한도 내에서 발생된 치료비만 보상
자동차상해특약은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치료비ㆍ위자료ㆍ휴업손해액 보상
자동차 담보... 본인의 라이프 사이클과 운전성향 및 습관 고려해 선택

[소셜포커스 양우일 객원기자] = 자동차보험은 다 알고 있듯이 1년 단위로 계약하는 단기보험이다. 실제로는 자동차를 한번 구입하면 자동차를 없앨 때까지 장기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즉 자동차보험은 단기계약이지만 장기성 보험계약의 성격을 갖는다.

자동차보험을 처음 계약할 때 세심하게 알아보고 계약하지만 한번 가입하면 “그냥 작년 그대로 하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갱신하며 체결하고 유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자동차 보험을 갱신할 때 담보설명과 보험료는 전년과 다른 담보는 없는지 항상 다시 체크하고 확인해야 한다.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 (출처 구글이미지)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 (출처 구글이미지)

자동차 보험은 자동차를 소유하거나 운전하는 사람에게는 필수적인 보험이다. 보험가입이 강제되는 의무보험(대인I, 대물I)과 계약자가 가입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임의보험(대인II, 대물II, 무보험상해, 자기신체사고 또는 자동차 상해, 자기차량손해)로 구분된다.

자동차보험 담보 중에는 피보험자가 피보험자동차를 소유하고 사용하며 관리하는 동안에 생긴 자동차 사고로 본인(피보험자)과 가족이 사망하거나 다쳤을 경우에 보상을 받는 담보가 있다.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 보장범위(출처 구글이미지)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 보장범위(출처 구글이미지)

자기신체사고담보와 자동차상해 특약담보다. 둘 중 하나를 가입하면 된다. 그러나 이 두 담보는 보장내용과 보험료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제대로 알고 선택해야 한다.

담보를 선택할 때 기준은 보험료와 보장범위가 가장 중요하다. 보험료는 저렴한데 보장이 부실하거나 보장범위는 큰데 보험료가 지나치게 비싸다면 선택이 머뭇거려 진다. 두 담보의 보험료 차이는 크지 않지만 보장범위는 아주 다르다. 자동차상해가 많이 크다.

​​​​​​​자동차 사고로 다치게 되면 부상정도에 따라 1급~14급으로 상해등급이 구분된다. 구분의 기준은 의사가 발행하는 진단병명이다. 각 상해등급별로 지급 보험금 한도액이 다르다.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 보장범위1(출처 구글이미지)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 보장범위(출처 구글이미지)

​​​​​​​자기신체사고는 부상을 입었을 경우 해당 급수별 한도 내에서 실제 발생된 치료비만 보상된다. 자동차상해는 상해급수와 상관없이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상받는다. 자동차 상해는 실제 발생된 치료비 외에 위자료와 휴업손해액을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상받는다.

또한 과실여부와 상관없이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상 받는다. 쌍방과실 자동차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도 내가 가입한 보험사에서 먼저 보상을 받고 상대방 보험사에 구상권을 청구하여 과실비율에 따라 보험사간에 정산한다. 상대방 과실이 100%인 경우에는 상대방회사에서 대인처리를 받기 때문에 자동차상해보상처리에서 제외된다.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 지급보험금 예시(출처 구글이미지)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 지급보험금 예시(출처 구글이미지)

보장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보험료도 당연하게 차이난다.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의 년간 보험료는 가입경력과 차종에 따라 다르다. 약 3만원에서 5만원 정도 자동차상해담보가 비싸다. 보장범위가 훨씬 크기 때문이다.

50%이상의 고과실로 인하여 자기신체사고나 자동차상해로 먼저 처리한 경우 갱신계약에서 보험료 할증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보험료 산출예시 표 하나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 보험료 차이 예시( 출처 구글이미지)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 보험료 차이 예시( 출처 구글이미지)

자동차 상해는 자동차 사고가 발생한 후 사고처리와 보상처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특별약관이다. 어떤 담보를 선택할 것인가는 본인의 라이프 사이클과 운전성향 및 습관을 고려하여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 자동차 담보 선택은 맞고 틀리는 문제는 아니다. 합리성과 효율성의 선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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