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협-(주)알엔씨, 청각장애인 안전주행 돕는 '알라비' 공동프로모션 개시
장고협-(주)알엔씨, 청각장애인 안전주행 돕는 '알라비' 공동프로모션 개시
  • 조호근 기자
  • 승인 2021.08.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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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업무협약 체결... 사회적취약계층 대상 제품보급사업 추진
좌회전은 진동 한 번, 우회전은 진동 두 번!... 스마트밴드로 주행상황 알려
[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손영호 회장(좌)과 ㈜알엔씨 박승안 대표(우) ]
[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손영호 회장(좌)과 ㈜알엔씨 박승안 대표(우) ]

[소셜포커스 조호근 기자] =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전문 벤처기업 ㈜알엔씨가 차량용 진동알림 내비게이션 제품 ‘알라비(ALAVI)’를 출시했다.

‘알라비(ALAVI)’는 내비게이션의 알람정보를 웨어러블 기기의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알린다. 알람 상황을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신개념 내비게이션 보조 장치다. 제품은 손목에 시계처럼 착용하는 ‘알리미밴드’와 담뱃갑 절반 크기의 차량용 스틱 PC ‘엠플레이팟(M Play Pod)’으로 구성됐다.

영상 앱과 내비게이션을 연동하는 앰플레이팟으로 T맵을 구동하면, 알리미밴드는 목적지 경로 안내에 따른 알람 정보를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정확히 전달해준다. 진동 종류도 정보에 따라 각각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좌회전은 짧은 진동 1회, 우회전은 짧은 진동 2회, 출구는 긴 진동으로 설정 가능하다.

운전 중 옆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잦은 내비게이션 알람을 듣고 싶지 않을 때, 내비게이션 알람으로 음악이 멈추는 것을 원하지 않을 때에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 지능형 제품이다. 특히 청각장애인이나 난청환자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는 3일 오후 ㈜알엔씨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프로모션을 펼치기로 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양 기관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알라비’ 보급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고협 손영호 회장은 “청각장애인들이 내비게이션 안내를 듣지 못해 운전에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는데, ‘알라비’를 통해 이 부분이 해소될 수 있으면 좋겠다. 앞으로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어 장애인의 삶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엔씨 박승안 대표는 “이 제품은 자동차뿐 아니라 주행보조기기 및 IOT 제품에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어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 앞으로 광범위한 차량 기능을 통합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내비게이션 기술의 활용도를 높히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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