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재활, 도전과 혁신을 논하다"
"장애인 재활, 도전과 혁신을 논하다"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1.08.13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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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 오는 14일 '장애인 재활 리더십 아카데미' 개최
윤수빈 메종드피지오센터 대표, 이수혁 대한운동발달재활협회 회장 등 강연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사단법인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오는 14일 오후 2시 '제4회 한반도통일 장애인재활 리더십 아카데미'를 대한운동발달재활협회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한국 물리치료의 도전과 혁신, 미래(통일) 세미나'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1강과 2강은 '한국 물리치료의 도전' ▲3강은 '한국 물리치료의 혁신' ▲4강은 '한국물리치료의 미래와 통일'이라는 소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구 결과를 제시할 예정이다.

본 세미나는 남북장애인재활·치료 분야의 교류와 국제협력을 위해 연구 방향을 제안하기 위해 시작된 연속 세미나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 특별하게 초청한 강사진도 눈길을 끌고 있다.

첫번째 강의는 윤수빈 대구 메종드피지오센터 대표가 ‘한국과 독일 물리치료 교육의 비교와 독일의 재활치료 현재’를 발표한다. 윤수빈 대표는 독일 물리치료학 명문으로 알려진 독일하노버의학대학교 물리치료학 석사를 졸업하고 독일 하노버 북부 물리치료병원 도수치료파트 총책임자로 활동했다. 현재는 한국 내 독일물리치료분야 정통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윤수빈 대표는 이번 강의에서 통독 이후 유럽 내에서 국제화로 선도하고 있는 물리치료의 최신 교육체계 소개와 최신 재활치료 전달 체계를 한국에 처음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서인환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본부장의 ‘장애인당사자로서 바라는 한국의 장애인치료 협력과제’ 발표와 이수혁 대한운동발달재활협회 회장의 ‘운동발달 영역소개, 그리고 통일을 준비하는 제언’, 김장곤 유원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의 ‘ 지역사회기반, 가족중심 중재의 중요성’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김장곤 교수는 현재 한국영아발달조기개입협회 부회장, 발달재활서비스 자격관리위원, 대한소아청소년물리치료학회 학술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ICF모델을 기반으로 통합돌봄체계를 갖춰 나가는 지역사회기반, 가족중심 중재의 중요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세미나를 주최한 협의체 김재균 대표는 "1949년 한국에 최신 물리치료학문이 들어온 지 70년이 흘렀다. 수많은 대학과 대학원이 생기고 질적·양적으로 성장했지만, 한반도 통일과 남북평화에 물리치료학문이 기여할 수 있는 기회와 장이 매우 드물었다"며 "북한 김정은 시대를 맞아 제도와 시설 및 학제 등 변화를 이루고 있는 북한의 물리치료학문에 대해 남북상호간 국제적으로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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