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로 만드는 '걷기 좋은 서울'
시민 참여로 만드는 '걷기 좋은 서울'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8.17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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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행 민원 1만7천여 건 개선
상반기 시민모니터링단 민원 사항 98.7% 개선 마쳐
보도블록 파손, 보행 장애물, 불법 주·정차 등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서울시가 시민들의 참여로 올 상반기에만 1만7737건의  보행 민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총 민원 건수는 1만7977건으로 개선율은 98.7%에 달한다.

시는 누구나 걷기 편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불편 요인에 대해 개선 방안을 건의하는 '거리 모니터링단'을 2012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10대에서 60대 이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476명이 서울시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가장 많았던 민원은 가로정비(1905건)였다. 이어 보도블록(1498건), 도로 시설물(398건), 공원 녹지(302건), 도로 포장(252건), 치수방재(244건), 공사장 불편(13건) 순이었다. 

시는 '스마트 불편신고' 모바일 앱과 120다산콜센터를 통해서도 불편사항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같은 기간 스마트 불편신고 앱을 통해서도 총 6302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시는 앞으로도 신속하게 시민 의견을 수렴해 보행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동절기에는 한파로 인한 결빙이나 파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 모니터링단의 신고를 적극 활용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신고가 즉각적인 환경 개선과 정비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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