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장애인들이 강진장복에 모이는 이유는?"
"청년장애인들이 강진장복에 모이는 이유는?"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8.19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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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정보화자격증 취득 과정 운영
수강생 2명 시험 합격... 사무보조원으로 취업 준비중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올 3월부터 실시한 정보화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 2명이 ITQ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직장인의 꿈을 가진 강진군 청년장애인들이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강진장복)으로 모여들고 있다.

강진장복은 일할 의지와 열정은 가득하지만 적절한 직업 훈련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던 청년장애인들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정보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강진장복은 강진군 평생학습센터로부터 장소와 전문 강사를 지원받아 매주 2시간씩 한글 프로그램을 이용한 문서작성법 교육을 실시했다.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지난 7월 10일 목포국제직업전문학교에서 있었던 ITQ정보기술자격시험에 응시했고, 2명의 수강생이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자격증 취득에 성공한 한 수강생은 "매주 2시간이었지만 시간이 짧은 만큼 알찬 수업에 만족했다. 열심히 한 만큼 한 번에 자격증을 따게 되어서 기쁘다. 앞으로는 더욱 자신감을 갖고 구직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진장복의 자격증 취득에 성공한 2명이 행정도우미나 사무보조원 등 원하는 직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광일 관장은 "우선 시험에 합격한 분들에게 축하를, 합격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그러나 이번 시험에 자격증을 따지 못했다고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앞으로 복지관에서 진행할 정보화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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