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충북 보은 속리산에서 실종된 50대 지적장애인이 2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속리산 묘봉 정상 아래에서 119구조대 수색견이 50대의 시신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타살로 볼만한 별다른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보은경찰서 관계자는 "옷차림 등을 미뤄 볼 때 실종자가 맞다"며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50대 동거인이 실종 신고를 한 지난 4일부터 속리산 일대에서 수색을 해왔다. 경찰 수색견과 드론 등도 투입했다.

50대는 지난달 30일 법주사에서 열린 미디어 아트쇼 '빛의 향연'을 보러 간다며 장기 투숙하던 지역 모텔을 나선 후 실종됐다. 실종 당시 휴대폰은 소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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