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ICT보조기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장애인고용공단, ICT보조기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8.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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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5팀 선정해 시상... '청각장애인 음성 시각 글라스' 대상 영예
입상작 제품화ㆍ창업 적극 지원 계획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제2회 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 시상식을 23일 개최했다. 대상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시각화 글라스' 아이디어를 제출한 HUI팀이 수상했다.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23일 제2회 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단은 SK텔레콤과 함께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보조공학기기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AI, IoT, 웨어러블, AR 등 ICT 기술이 접목된 보조공학기기와 서비스 아이디어 82개 중 7개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 심사를 거쳤고 그 결과 총 5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HUI팀의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시각화 글라스가 차지했다. 이 팀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 상금이 주어졌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시각화 글라스’는 AR기술을 활용한 보조공학기기로 소리를 글로 시각화함으로써 주변 상황 인지와 일상적인 대화를 편리하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우수상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투명 점자 라벨기 및 모바일 앱 IoT 서비스’가, 우수상에는 ‘산업환경 근무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워닝 글래스’가, 장려상에는 ‘척수장애인을 위한 배변알림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청각언어장애인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한 Ai 사운드 텍스트뷰 서비스’가 선정됐다.

공단과 SK텔레콤은 수상한 모든 팀에 대해 제품의 사업화와 창업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수상자분들의 참여와 노력이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보조공학기기 확대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ICT가 접목된 첨단 보조공학기기를 발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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