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복지관 프로그램 참여자 모두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이하 달구벌복지관)의 성인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2급 양성과정 참여자 5명 전원이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달구벌복지관은 발달장애인의 취업을 위해 2016년부터 바리스타 2급 자격 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에 합격한 5명을 포함, 지난 6년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18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대구 달서구청으로부터 지원받은 예산으로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모캄보 커피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이수했다.
참여자 전원을 합격으로 이끈 김희경 강사는 "뜨거운 스팀이나 온수 등 화상 위험이 많았는데 모두 다치지 않고 무사히 과정을 이수해주어서 감사하다. 더군다나 전원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고객에게 웃으며 따뜻한 커피 한 잔 내어줄 수 있는 바리스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참여자 조OO 씨는 "평소 카페에 가서 커피를 사 먹을 때 나도 커피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라며 "2급 자격증을 따게 되어서 기쁘지만 더 나아가 1급 자격증도 취득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서준기 관장은 "교육에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해준 모든 참여자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셜포커스(SocialFoc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