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지원사 만나고 이젠 혼자서도 잘해요!"
"활동지원사 만나고 이젠 혼자서도 잘해요!"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1.08.25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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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숫자, 기계조작 방법 등 매일 가르쳐 "배움 즐거움 늘어"
용인시처인장복, 활동지원사업통해 더 많은 미담 사례 전할 것
사연의 주인공인 이용자 A씨와 활동지원사 B씨의 정다운 모습
사연의 주인공인 이용자 A씨와 활동지원사 B씨의 정다운 모습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에도 무더운 여름을 식혀줄 훈풍이 불고 있다. 바로 장애인의 든든한 지원군인 활동지원사와의 미담 소식이 들려온 것.

복지관에서 일하는 활동지원사 B씨는 2년 전 이용자 A씨를 처음 만난 날을 잊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활동지원사 B씨는 "처음 만났을 때 혼자서 일상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이더라고요. 옆에서 지켜보면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혼자 힘으로도 생활할 수 있도록 간단한 한글과 숫자, 기계조작 방법 등을 가르쳐주기 시작했죠"라고 회상했다.

이용자 A씨는 "제 일상이 전보다 더 활기차고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어요. 매일 새롭게 배우는 것들도 재밌어요"라며 활동지원사 B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복지관은 이렇듯 활동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용자를 따뜻한 마음으로 품고 그들의 생활 전반을 함께 할 활동지원사를 기다리고 있다. 

복지관 허 훈 팀장은 "우리 복지관에서 활동하는 활동지원사들은 단순히 서비스 제공에서 그치지 않고 본인보다 장애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활동에서 오는 어려움도 이겨내고 있다"며 "요즘 같이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제약이 많은 장애인에게는 정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활동지원사업을 운영하며 들려오는 미담 사례를 지속적으로 전할 것을 약속하며 이들의 밝은 앞날을 응원헀다.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복지관 홈페이지(www.heart4u.or.kr) 또는 복지관 가족기능강화팀(☎031-320-4841~2)에 문의할 수 있다.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활동지원사업 바로가기 : http://heart4u.or.kr/bbs/board.php?bo_table=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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