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별관 1층 … 진료실, 수술실 등 구축
기초생활수급 장애인ㆍ치과영역 중증장애인, 비급여진료비 최대 50% 경감
기초생활수급 장애인ㆍ치과영역 중증장애인, 비급여진료비 최대 50% 경감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울산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이하 센터)'가 25일 울산대학교병원 별관에 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11시 동구 울산대학교병원 별관 1층에서 열렸던 개소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 오인규 울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 운영은 울산대학교병원이 맡는다. 주요 역할은 ▲장애인 치과 전문 진료서비스 제공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개선 사업 ▲장애인 구강질환 예방사업의 중앙센터, 지역의료기관, 보건소 간 협력 등이다.
울산시는 지역 장애인의 치과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센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행동조절이 어렵고 진료 협조도가 낮아 치료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한 구강진료실, 전신마취 수술실, 회복실 등을 갖춰져 있어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의 10%~50%까지 감면 받을 수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센터가 설립됨으로써 그동안 부산이나 양산 등 타 지역으로 가서 치과진료를 받아야 했던 지역 장애인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산 지역 장애인 모두가 시의 적절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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