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식히는 착한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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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8.25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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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장복, 20일 장애인 가정 17곳에 '벽걸이 에어컨' 설치
채정환 관장 "장애인 복지증진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에 지원할 것"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20일 중증장애인 가정 17곳에 벽걸이 에어컨 설치를 지원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여름은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에게 가장 두려운 계절이다. 온열질환이나 욕창으로 고생하기 일쑤인데다가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에어컨이 있는 장소에 가기도 힘드니 버티기가 더욱 힘들었을 터.

이에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성남장복)은 지난 20일 장애인 가정 17곳에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했다.

불볕 더위가 한풀 꺾였다 하더라도 여전히 한낮 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서다. 비용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했다. 

에어컨 설치기사가 실외기를 설치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이번에 에어컨을 지원 받은 A씨는 "선풍기를 틀어도 더운 바람만 불 정도로 더위가 극심해서 고생이 많았다. 복지관에서 에어컨을 설치해준 덕분에 늦더위는 물론 내년 여름도 수월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채정환 관장은 "올해 타는듯한 무더위로 고생했던 중증장애인 분들이 앞으로는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되어서 마음이 한결 가볍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에 지원해 더 많은 장애인 여러분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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