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아기인 내 손녀"... 양평군 장애인가정 사례 MBN '소나무' 방영
"평생 아기인 내 손녀"... 양평군 장애인가정 사례 MBN '소나무' 방영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8.26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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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장협 양평지회, 조손가정 사례 발굴해 제보
박진수 지회장 "이 가정에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가 발굴한 저소득 장애인가정의 이야기가 21일 MBN '소중한 나눔 무한행복(소나무)'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됐다. (사진=양평군)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이하 양평지회)가 발굴한 조손가정의 사례가 지난 21일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소중한 나눔 무한행복(소나무)'에서 소개됐다.

양평지회는 장애인종합민원상담 중 양서면에 거주하는 한 저소득 중증장애인가정의 사례를 알게 됐다.

70대 고령의 할머니와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지적·뇌병변 중복장애를 갖고 있는 손녀 단 둘이 살아가고 있는 사례 가정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었다.

이를 확인한 양평지회는 자체적으로 후원금과 유제품 등을 마련해 전달했다.

촬영 당시 모습. (사진=양평군)

또 지속적인 지원 연계를 위해 소나무 방송프로그램에 해당 가정의 사례를 의뢰했고, 제작팀과의 사전인터뷰와 자체회의를 거쳐 방송 제작이 확정돼 촬영이 진행됐다.

본인도 고령으로 거동이 어려운 상태임에도 성인인 손녀를 아기처럼 돌보는 할머니와 늘 밝게 생활하는 손녀의 감동적인 사연은 MBN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MBN 홈페이지를 통해 ARS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계좌로 후원이 가능하다.

사연을 발굴해 방송을 의뢰한 양평지회 박진수 지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밝게 살아가는 장애인들을 위해 시청자분들과 이웃들의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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