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유엔 인권 메커니즘 아카데미' 열린다
오는 9월 '유엔 인권 메커니즘 아카데미' 열린다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1.08.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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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8주간 '국내 비준 유엔 협약' 교육
인권위 양성 인권강사 대상, 유엔인권조약 인지도 향상에 기여
유엔인권정책센터가 오는 9월 7일 15시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유엔인권메커니즘 아카데미'를 주최한다. ⓒ유엔인권정책센터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유엔인권정책센터(이하 KOCUN)가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유엔인권메커니즘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를 주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9월 7일 15시부터 KOCUN의 정책전문위원이자 제네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인권 사무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우종길 사무관의 '유엔인권메커니즘 개론'으로 시작된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양성하는 인권강사, 국가인권위원회 직원, KOCUN 서울 및 해외사무소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추석 주간을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마다 8주간 이어진다.

각 강의는 대한민국이 비준한 유엔인권협약을 주제로 다루며, 유엔인권협약의 필요성과 주요 내용, 국내 이슈와 관련한 인권협약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강의는 전국 인권현장에서 인권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인권강사를 대상으로 UN 인권과 관련한 생생한 현안을 전달하고 특히 국내 인권이슈와의 접점을 확인함으로써 국제적 인권수준으로의 인식제고와 인권 침해시 구제방안의 다각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사진은 전 대한민국 UN 대표부 대사, 현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오준 이사장을 비롯하여 선출직 UN 위원으로 활동 중인 정진성, 신혜수, 김미연, 서창록 KOCUN 이사와 백태웅, 우종길 KOCUN 정책전문위원 등이다. 

아카데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는 "국내에는 유엔 인권조약에 대한 인지도도 낮고, 알고 있더라도 평소 우리 삶과 동떨어져있는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유엔인권조약이 실생활과 맞닿아있고 권리 구제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이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본 아카데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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