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장협, '장애인 수검률' 증진 동참
경북지장협, '장애인 수검률' 증진 동참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8.31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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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의료봉사 활동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
총 103명 장애인 지원... 30일, 박선하 협회장 검진기관 방문
경북지체장애인협회가 도내 장애인 103명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한다. 검진기관은 2018년 장애 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선정된 안동의료원이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경북지체장애인협회(이하 경북지장협)가 도내 기초수급장애인, 여성장애인, 차상위계층 등 103명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한다.

경북협회는 경상북도의 2021년 중증장애인의료봉사 활동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이번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의료봉사 활동지원사업은 도서산간에 거주하여 국가에서 제공하는 기본검진조차 받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장애인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북지장협은 검진대상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접촉자를 최소화하고자 검진 시간과 이동 동선을 가능한 짧게 설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검진기관은 2018년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된 안동의료원이다. 11명의 전문의료진이 약 100여 개의 항목을 검사한다.

박선하 협회장이 의료진들로부터 기관 설명을 듣고 있다. ⓒ소셜포커스

본격적인 검진에 앞서 30일 경북협회 회장단은 안전한 안동의료원 검진센터를 방문해 검진 환경을 점검했다.

박선하 협회장은 “우리나라 장애인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비장애인보다 낮지만 검사결과 유질환 소견이 비장애인에 비해 2배나 많고, 유질환자 비율은 연령대에 비례한다”며 “경북은 지역적 특성상 고령의 장애인들이 많기에 이들로 하여금 정기적인 종합건강검진을 통해 질병 소견을 초기에 파악시키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경북협회는 장애인들의 건강 복지에 앞장서 다양한 공모사업에 뛰어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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