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소변기도 쏙!... 서울시, '휠체어 백팩' 지원
호흡기·소변기도 쏙!... 서울시, '휠체어 백팩' 지원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8.3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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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L·40L 중 선택 가능
서울시 4개 보조기기센터에서 9월 한달간 신청 접수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서울시가 휠체어에 맞는 가방이 없어 불편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휠체어 보조케이스를 지원한다.

지원하는 제품은 백팩 형태로, 휠체어에 탈부착하기 용이하다. 모든 지퍼 손잡이는 고리형으로 제작되어 있어 손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은 장애인들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보조케이스 용량은 25L, 40L 두 가지다. 40L 크기 케이스는 외출할 때 필요한 호흡기나 소변기 등을 모두 넣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하다. 색상도 남색이나 회색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에 거주·등록된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다. 서울시내 권역별 보조기기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 우편, 팩스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센터는 ▲동남센터(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보조기기센터) ▲동북센터(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지하 1층) ▲서남센터(강서뇌성마비복지관 5층) ▲서북센터(푸르메넥슨어린이재활병원 지하 2층) 총 4곳이다.

선정 우선순위는 저소득 초·중·고등학생, 저소득(수급자·차상위)계층, 초·중·고등학생, 일반 장애인 순이다. 

단, 이미 이 사업을 통해 보조케이스를 지원 받았거나, 다른 지자체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신청할 수 없다.

보조케이스는 10월 중에 직접 수령할 수 있다.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택배서비스도 지원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보조기기 사이트(www.seoulats.or.kr) 또는 서울시 권역별 보조기기센터 전화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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