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문화예술축제 'A+페스티벌' 8일 개막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페스티벌' 8일 개막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9.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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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경계 허무는 다채로운 행사 진행 예정
KBS국악관현악단, 이지원&이송연 민요자매 등 개막공연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장애인문화예술온라인축제 2021 A+페스티벌이 9월 8일 오후 6시 30분 개막한다. 올해 행사 주제는 '스며들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와 차이를 없애고 예술을 통해 서로 스며드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다. 

코로나19 관계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부진했던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 공연은 KBS국악관현악단, 이지원&이송연 민요자매, 김민지, 류정준, 줌합창단이 꾸민다. 이들은 아름다운 동서양 음악의 선율로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본격적인 개막식에는 대회장을 맡은 김승수 국회의원, 명예대회장 김교홍 국회의원, 김예지 국회의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이채익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날 개막식 공연에 이어서는 창작뮤지컬 '코스모플로라'가 무대에 올려진다. 닥터 마에스트로와 피오나의 꽃향기를 담은 사랑 이야기가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9일 오후 4시 30분에는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가 준비한 랜선콘서트 '드르와 쇼!'가 5시 30분에는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이 주관하는 크로스오버콘서트 '어울림'이 진행된다. 

'드르와 쇼!'에서는 대중가요, 클래식, 휠체어댄스, 수어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어울림' 콘서트에서는 클래식 오케스트라단이 클래식은 물론, 팝, 재즈, 영화OST 등 다양한 음악을 선사한다. 

이날 이은 공연은 오후 6시 30분 시작한다. 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지구상 모든 나라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모두가 어울려 사는 세상을 소망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9일 공연의 마지막은 듣고, 보는 코믹극 '코시국 19대 황제의 잔칫날'이 장식한다. 7시 30분에 시작하는 이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준비했다.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나레이션 코믹극으로 동요 '산중호걸'을 모티브로 코로나19 상황을 유쾌하게 풍자한다.

10일의 첫 공연은 오후 3시 30분 '시時, 피아노 선율에 스며들다'이다. 이훈, 김건호 피아니스트와 김종태, 이종형, 장진순, 한승완 등 시인이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을 위로하기 위한 감성 가득한 콜라보 공연을 펼친다.

이은 5시30분 시작하는 공연은 몸짓과소리가 선보이는 '위아디아츠&러브'다.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으로 구성된 단원들이 창작한 줄거리를 갖고 이에 맞는 합창, 우쿨렐레 연주, 앙상블 연주를 선보인다.

이날 6시30분에는 행사의 막을 열었던 민요자매가 다시 등장한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나눔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 유럽, 미국까지 각 나라를 대표하는 명곡들의 선율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후 7시30분에는 장애인 무용단의 '舞(춤출 무), 스며들다'가 펼쳐진다. 이진아, 김호연, 조인호, 노정식 안무가가 비언어적 표현으로 가장 순수한 감정을 표현한다. 

이은 8시30분에는 다이버시티 컬렉션 '아름다움이 스며들다'가 진행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델 15명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퓨전한복을 입고 런웨이에 오른다. 모델 각자가 간직한 이야기와 최준 피아니스트의 연주가 어우러져 진한 감동을 전한다.

10월 중에는 다양한 소재와 형식으로 어울림이라는 단 하나의 주제를 전달하는  전시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기획되어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02-304-62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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