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7시 10분 메달 도전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대한민국 장애인 육상 스타' 전민재(44·전북장애인체육회)가 2020 도쿄 패럴림픽 여자 100m 결선에 진출했다.
전민재는 1일 일본 도쿄 신주쿠의 국립경기장(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여자육상 100m(T36) 예선에서 15초 41으로 전체 10명 중 8위를 기록했다. 그는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예선 2조 6번 레인에 자리한 전민재는 혼신의 질주를 펼쳐 쉬이팅(24·중국), 니콜 니콜라이치크(26·독일)에 이어 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 200m 은메달리스트 대니엘 애치손(20·뉴질랜드)이 14초35로 전체 1위, 2012년 런던 대회 금메달리스트 엘레나 이바노바(33·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가 14초46으로 2위, 쉬이팅이 14초50을 기록하며 3위로 결선에 올랐다. 쉬이팅은 200m에서 28초21의 기록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바 있다.
전민재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여자 장애인 육상 레전드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100m와 200m 은메달, 2016년 리우 대회에서 2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민재의 이번 대회 목표는 동메달이다. 지난달 29일 주종목 200m에서 31초17로 4위를 마크, 3회 연속 메달을 아깝게 놓쳤다.
전민재는 이날 오후 7시10분 열리는 100m 결선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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