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낮이 조절 세면대 및 싱크대 등 보급 "장애인 일상생활 편리함 더할 것"
[소셜포커스 조호근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회장 손영호, 이하 장고협)는 지난 8일 장애인과 어르신 등의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생활을 위해 ㈜유디시스템이 개발한 높이 조절 세면대 및 싱크대 등의 홍보와 보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장애인 고용과 환경개선을 위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장고협은 ‘높이조절 제품’에 대한 홍보 및 판매를 전담하는 판매원으로 나선다. 유디시스템은 제조원으로서 기술개발 및 원활한 제품공급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바꿔 놓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고정식 세면대나 싱크대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었던 중증장애인들에게는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늘 높이 있어 거만하게 보였던 세면대와 싱크대가 겸손하게 낮아질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즐겁다.
물기가 많은 화장실에서 안전하게 수압으로 조절되는 높낮이 세면대와 전기로 작동하는 높낮이 싱크대는 그동안 겪었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정도로 만족감이 크다.
장고협 손영호 회장은 "이번 ‘높이조절 제품’은 장애인의 생활환경 개선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 아직 제품에 대해 생소한 장애인이 대부분이라 홍보에 집중해서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중증장애인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에 이 제품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디시스템 최재후 대표이사는 "우리는 장애인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제품을 개발해왔고, 그 결실이 ‘높이조절 제품’이다. 높낮이가 조절되는 세면대나 싱크대는 장애인뿐 아니라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을 통해 중증장애인들의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바뀌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고협은 ‘장애인 고용환경개선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발굴해서 널리 보급하는 일을 시작했고, 그 첫 번째 제품이 ‘피디도어’다.
피디도어는 미닫이와 여닫이 기능이 동시에 구현되는 유일한 도어로, 휠체어 장애인이 좁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아파트 중문, 화장실, 다목적실 및 오피스텔 등의 파티션으로 사용하면 장애인과 어르신은 물론 사용자 만족도가 아주 높다.
장고협은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높이조절 제품과 피디도어와 관련한 문의는 장고협(☎02-754-3871)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