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복지관에 100만원 상당 물품 후원
피해자지원센터 송홍구 이사장 "부족한 물품에 오히려 죄송한 마음"
피해자지원센터 송홍구 이사장 "부족한 물품에 오히려 죄송한 마음"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8년 내리 지역 장애인을 위해 나눔을 이어온 지역 기관의 이야기가 귀감이 되고 있다.
천안아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피해자지원센터)는 추석을 맞아 13일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하 아산장복)에 100만 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기탁했다. 피해자지원센터의 후원은 올해로 8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피해자지원센터 송홍구 이사장 외에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한진희 2부장검사와 김선태 전담검사가 자리해 복지관 운영을 위해 협조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피해자지원센터 송홍구 이사장은 "매년 아산장복을 방문할 때마다 후원 물품 양이 적어 죄송한 마음이 크다. 내년에는 조금이라도 더 풍성한 선물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희 검사는 "송홍구 이사장님 덕분에 아산장복에 알게 되어 이번에 처음 방문하게 됐다"며 "지역 장애인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종사자 여러분을 만나뵙게 되어 기쁘고, 장애인 여러분들이 조금 더 힘을 내서 코로나19로 힘든 이 상황을 함께 이겨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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