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장애인 이동권 위해 '어부바 차량' 기증
신협, 장애인 이동권 위해 '어부바 차량' 기증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9.30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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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장협 목포시지회에 11번째 차량 전달
이동지원ㆍ편의시설 설치 관련 활동 위해 운행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는 28일 신협사회공헌재단으로부터 이동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어부바 차량'을 기증받았다. (왼쪽 전남지체장애인협회목포시지회 김홍봉 지회장, 오른쪽 신협사회공헌재단 김용식 이사)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28일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은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이하 목포지회)에 장애인·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열한번째 ‘평생 어부바 차량’을 기증했다. 전남 지역에서 어부바 차량을 전달받은 것은 목포지회가 처음이다.

이날 목포지회 진행된 차량 전달식에는 김용식 재단 이사, 박우영 중앙회 이사, 김성주 재단 부문장과 목포지역 신협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증 차량은 목포지역 지체장애인의 이동을 돕고,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와 관련 자문·기술적 지원 활동을 위해 좁은 골목길을 누빌 예정이다.

그간 지역 장애인 복지에 애써온 목포신협은 열한번째 차량이 목포에 기증되도록 재단에 적극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우영 이사는 “이번에 지원된 차량 운행을 통해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목포지회 김홍봉 지회장은 “목포 지역의 가장 큰 장애인 당사자단체로서 지역사회공헌을 선도하고 있는 신협과 지속적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협의 온정이 전달될 수 있도록 차량을 책임감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재단은 2019년 대전시청에 장애인 무료 순환버스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3년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차량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는 수혜 대상을 장애인에서 소외어르신, 아동센터, 사회적경제조직 등으로 확대하며 기부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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