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장애인 체육선수 대거 고용키로
코오롱, 장애인 체육선수 대거 고용키로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10.12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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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회ㆍ장애인고용공단과 8일 협약
8개 계열사에 104명 고용 계획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8개 코오롱 계열사가 장애인 체육선수 104명을 고용한다. 코오롱글로벌과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8일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코오롱글로벌(주),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이하 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이 8일 11시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오롱글로벌 등 8개 코오롱 계열사는 장애인 체육선수 104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체육회는 장애인 체육선수 발굴과 장애인 훈련시설을 지원하고 공단은 취업지원프로그램 등 고용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간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어 온 코오롱 계열사들은 장애인 문화체육분야 활성화와 장애인고용률 달성을 위해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을 결정했다.

공단 차정훈 고용촉진이사는 “아직은 시작에 불과한 시점이지만 이번 협약으로 100여명의 장애인 체육선수가 대기업에 고용되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코오롱 계열사를 계기로 보다 많은 기업에서 장애인체육분야에 대한 고용이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 송승회 스포렉스본부장도 “장애인 체육선수가 보다 나은 여건에서 운동과 경기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향후 문화체육분야의 장애인 고용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체육회 오완석 사무처장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장애인체육선수 일자리를 만들고자 뜻을 함께하여 기쁘다”며 “스포츠를 통해 경기도에 보다 많은 장애인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협력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체육회와 공단은 장애인 체육선수가 다른 대기업에도 더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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