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장복, '하얀세상 하얀나라' 세탁사업 개시
강진장복, '하얀세상 하얀나라' 세탁사업 개시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10.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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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0일 개소... 지역 재가장애인 세탁물로 업무 시작
2022년 전남인재개발원 세탁물량 확보 위해 협약 추진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얀세상 하얀나라' 빨래방을 지난 9월 30일 개소하고 지역 재가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지난 9월 30일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강진장복)에 청년 장애인 일자리를 위한 ‘하얀세상 하얀나라’ 빨래방이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이승옥 강진군수, 배홍준 군의회부의장, 정양수 전 강진로타리클럽 회장 등을 비롯해 관내 장애인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빨래방은 50kg 세탁기 2대, 50kg 건기건조기 2대, 300kg 스팀보일러 1대, 1톤 LPG 가스를 갖췄다.

빨래방 설립 기획은 강진장복이 강진로타리클럽에 사업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 사업 계획은 국제로타리재단의 글로벌 보조금 공모사업에 채택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국제로타리재단이 6천700만원(5만6천달러), 강진군이 4천만원을 지원했고 복지관 예산이 2천700만원이 투입됐다. 이 비용은 세탁기, 건조기, 차량구입과 시설 전기, 상하수도 공사비 등에 쓰였다.

빨래방은 국제로타리재단의 글로벌 사업 보조금 5만6천달러와 군비 4천만원을 지원받아 세워졌다. 복지관 자체예산은 2천7백만원이 투입됐다. ⓒ소셜포커스

빨래방은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한편 강진장복은 2022년도 지역 공무원들의 숙박에 쓰이는 침구류 세탁 물량을 맡기 위해 전남인재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추진 중이다.

정광일 관장은 개소식에서 “취업하기 어려운 강진군 청년 장애인들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사업으로 세탁사업을 선택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세탁사업이 강진군 청년 장애인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과 자립에 대한 의지를 심어줄 수 잇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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