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부ㆍ장애 상관없이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 소망해요"
"빈부ㆍ장애 상관없이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 소망해요"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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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주간보호시설 이현숙 씨, '온세상이 하나'로 발달장애인 그림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평소 시설 프로그램 통해 실력 다져와
문경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 이현숙 씨가 '온세상이 하나'라는 작품으로 발달장애인 그림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문경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 이현숙 씨가 발달장애인 그림공모전 ‘그림으로 말해요’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현숙 씨의 수상작 ‘온세상이 하나’는 가난한 사람과 부자,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견 없이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소망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시각과 특성이 잘 드러난 작품, 그림 그리기에 즐거움이 반영된 작품, 성장 가능성 보이는 비작가의 작품이 우선 선정됐다.

시설 미술프로그램에 참여해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이현숙 씨의 모습. ⓒ소셜포커스

수상자 이현숙 씨는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아 그동안 주간보호시설에서 진행하는 미술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다져왔다. 이현숙 씨는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꿈만 같다. 지도와 응원에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종훈 시설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힘든 이용자들에게 건강한 문화여가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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