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성 "문케어로 의료비 절감?...직장인 과반 '잘 모르겠다'"
이종성 "문케어로 의료비 절감?...직장인 과반 '잘 모르겠다'"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10.12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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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건보료 85% 부담... 인상 효과는 전혀 못 느껴
건보공단 설문과 '딴판'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직장인들이 건강보험 수입액의 85%를 부담하고 있으나 '문케어' 정책 효과는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이종성 의원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이종성 의원이 '낮은 문케어 국민체감도'를 지적했다.

이종성 의원실은 이날 국감에서 직장인 커뮤니티 어플 '블라인드'를 통해 1천8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9월27일~28일)결과를 공개했다.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문케어' 시행 이후 의료비 부담이 줄었다고 체감하느냐는 질문에 74.41%가 '그렇지 않다' 또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건강보험료가 인상된만큼 더 좋은 의료보장을 받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겼다.

지난해 8월 건보공단의 여론조사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에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94%, 보험료 인상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60.2%였던 것과 매우 상반된다.

이 의원은 "직장인은 연간 건강보험 수입액의 85%를 부담하고 있다. 본인 외에도 부모, 자녀 등 피부양자의 의료비 지출에 가장 민감하기도 하다"라며 "정부는 문케어 성과에 대해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실제 국민들의 시각은 정반대임이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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