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유튜브(YouTube) 전문가를 키워요!”
“장애인 유튜브(YouTube) 전문가를 키워요!”
  • 염민호 편집장
  • 승인 2021.10.25 14: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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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장애인식 개선 유튜브 공모전’ 시상식 개최
포스코ICT 주최…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장애인 1인 미디어 전문가 키워내 사회와 소통 지원
제3회 장애인식개선 YouTube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에서 제주 오름중학교 황정현 학생이 영예의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염민호 편집장] = 편견과 장애 없는 세상과의 소통을 위한 제3회 ‘장애인식개선 YouTube 콘텐츠 공모전(이하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1일 오후 성남시에 있는 포스코ICT 사옥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포스코ICT가 주최하고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성남장복)이 주관하는 행사로, 장애인과 청소년들이 유튜브 전문 운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스코ICT가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공모전 시상식은 포스코ICT 정덕균 대표이사, 한국제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채정환 관장 등 내빈과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맞추어 안전하게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성인부문 고수빈 씨와 청소년 부문 제주 오름중학교 황정현 학생이 수상했다.

유튜브 공모전은 포스코ICT가 주최하고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올해 3회째 열렸다. 지난 8월부터 작품 접수를 받아 총 221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모두 3차에 걸친 심사과정을 통해 보건복지부장관상(1편)과 함께 포스코ICT상(2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2편), 장려상(4편), 도전상(10편)으로 성인부문 및 청소년부로 나눠 각각 시상작품이 선정됐다.

성인부문 대상을 받은 고수빈 씨는 “장애가 있더라도 많은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다”며 “장애인의 생활이 비장애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유튜브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고수빈 씨가 출품한 영상에는 장애인의 활동이 제한적이고 우리가 항상 도움을 줘야 하는 대상이라는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의 다양한 일상을 소개했다.

또 청소년부 황정현 학생은 장애인을 칭하는 호칭을 개선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메시지의 내용을 영상에 담아 출품했다.

성남장복은 지난 2019년부터 포스코ICT의 후원을 받아 매년 장애인식개선 YouTube 콘텐츠 공모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작품 접수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3주간 이루어졌으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이해로 바꾸는 내용의 작품 221점이 출품됐다.

그중 성인부문 19작품, 청소년부 19작품 총 38개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총 2천32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 앞서 포스코ICT는 지난 6월부터 장애인들에게 유튜브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제작 전 과정을 교육하는 3개월 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영상 제작 실습이 가능하도록 촬영 스튜디오를 갖추고, 장비와 소품 등을 마련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제3회 장애인식개선 YouTube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에서 고수빈 씨가 성인부문 영예의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소셜포커스
제3회 장애인식개선 YouTube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에서 고수빈 씨가 성인부문 영예의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소셜포커스
포스코 그룹의 경영이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정신에 따른 사회공헌 활동 전시회가 함께 열렸다. ⓒ소셜포커스
제3회 장애인식개선 YouTube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가 포스코ICT 성남 사옥에서 개최됐다. ⓒ소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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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2021-10-25 15:25:27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생각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는 지장협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