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장협 해남지회, 지체장애인 전용 콜택시 1대 증차
전남지장협 해남지회, 지체장애인 전용 콜택시 1대 증차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10.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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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군으로부터 전달 받아
이용자 "지체장애인만을 위한 서비스에 만족"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해남군지회 지체장애인 이동편의지원센터는 20일 군으로부터 장애인 차량 1대를 전달받았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해남군지회 지체장애인 이동편의지원센터는 지난 20일 군으로부터 장애인콜택시 차량 1대를 전달받았다. 이로써 해남지회는 군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차량을 총 2대 운영하게 됐다.

이날 차량 전달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김병덕 해남군의회장,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김기철 협회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및 해남군지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해남군은 2015년부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이용 대상이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약자까지 확대되면서 지체장애인 이용률은 20%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장애인 당사자들의 이동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전남지장협 해남지회는 지는 9월부터 지체장애인만을 위한 이동편의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이에 전남지장협 김기철 협회장은 군에 지체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요청했고, 해남군은 요청에 응답해 지난 9월 지체장애인만을 위한 이동편의지원센터를 설립해 해남지회에 운영을 맡겼다. 이 지체장애인 이동편의지원센터는 해남군의 주소지를 둔 휠체어 이용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장애인콜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소 지체장애인 이동편의지원센터를 통해 장애인콜택시 서비스를 이용해오고 있는 한 주민은 “그동안 교통약자 콜택시 이용자가 너무 많이 늘어나 이용이 쉽지 않아 불편했는데 지체장애인을 위한 전용 콜택시가 생기고 나서 전보다 훨씬 쉽게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차량 전달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손을 모아 떡을 자르고 있다. ⓒ소셜포커스

명현관 군수는 “앞으로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좋은 사업들을 발굴해 갈 것” 이라며 “오늘 전달한 차량이 지체장애인 분들의 손과 발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기철 협회장은 “휠체어 이용자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위해 배려해주신 명현관 군수와 관계공무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휠체어 이용자에게 꼭 필요한 이동지원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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