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한 끼에 장애인 온정 가득”
“점심 한 끼에 장애인 온정 가득”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1.11.26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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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장복, 지역 장애인 무료급식 행사
조리사와 청도군장애인복지관 직원들이 지역 장애인에게 무료급식을 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청도군장애인복지관은 최근 지역 장애인 50여 명에게 무료급식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여성농업인 청도군연합회 후원을 받아 중식 제공, 조리, 배식 등이 이뤄졌다. 이용자들도 정성껏 마련한 음식에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이날 식사를 마친 A 씨(49·여)는 “집에서 혼자 지낼 때는 꾸밀 일이 없었는데 모처럼 바깥바람을 쐰다는 기분에 머리도 만지고 가벼운 화장도 하고 스카프도 목에 둘렀다”며 “음식 하느라 고생하신 분들께 너무 고마워서 밥 한 톨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라고 했다.

조리사와 복지관 직원들도 주변의 호응에 흐뭇한 모습이다. 이은주 한국여성농업인 청도군협회 회장은 “돼지불고기를 준비하며 많은 이용고객들이 음식을 남기지 않고 잘 드셔서 봉사활동에 매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권기섭 청도군장애인복지관 관장도 “지역장애인을 위해 맛있는 중식을 지원해준 연합회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용고객들도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아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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