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장복, 중증장애인 야외 나들이 행사
강진장복, 중증장애인 야외 나들이 행사
  • 윤현민 기자
  • 승인 2021.11.26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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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자동차 박물관 등 관광시설 체험
야외 나들이 나온 중증장애인과 보호자들이 경주 불국사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8~19일 중증장애인과 보호자 등 60여 명과 경주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야외활동은 강진탐진로타리클럽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는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 완료자로 제한하고,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진행했다.

이날 이들은 자동차 박물관, 테디베어 박물관, 월정교, 불국사 등을 둘러봤다. 참가자와 보호자 모두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지적장애 A씨의 보호자는 “같은 아픔이 있는 엄마들과 함께 여행하며 서로의 애환을 주고받는 등 참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했다. 또 다른 보호자도 “아들이 장애가 심해 뷔페 같은데는 꿈도 못 꿨는데 맛있는 음식을 먹고 호텔에서 자고 불국사도 천천히 둘러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이런 좋은 여행 기회가 또 있다면 열일 제쳐놓고 아들과 함께하겠다”라고 했다.

이에 차재훈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직무대행은 “소외된 장애인들을 위해 후원해주신 강진탐진로타리클럽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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